토너먼트 대진표 짜는 법, 인원이 애매할 때 부전승 계산
탁구, 게임 대회, 사내 체육대회처럼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를 열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인원이에요. 8명, 16명, 32명이면 깔끔하게 둘씩 짝이 맞지만, 10명이나 13명이면 어딘가에서 짝이 안 맞아요. 이때 쓰는 게 부전승이에요.
부전승은 몇 개 필요할까
토너먼트가 깔끔하게 돌아가려면 첫 라운드 인원이 2, 4, 8, 16, 32처럼 2를 계속 곱한 수(2의 거듭제곱)여야 해요. 그래서 참가자 수보다 크거나 같은 2의 거듭제곱 중 가장 작은 수를 대진표 크기로 잡고, 남는 자리만큼 부전승을 넣어요.
| 참가자 | 대진표 크기 | 부전승 |
|---|---|---|
| 6명 | 8강 | 2 |
| 10명 | 16강 | 6 |
| 13명 | 16강 | 3 |
| 20명 | 32강 | 12 |
| 33명 | 64강 | 31 |
10명이면 16강 대진표에 부전승 6개가 들어가요. 첫 라운드에서 실제로 경기를 하는 사람은 4명(2경기)이고, 나머지 6명은 부전승으로 바로 8강에 올라가요. 8강부터는 빈자리 없이 진행돼요.
전체 경기 수는 항상 '인원 - 1'
토너먼트는 한 경기마다 정확히 한 명이 탈락해요. 우승자 한 명을 빼고 모두 한 번씩 져야 끝나니까, 전체 경기 수는 참가자 수에서 1을 뺀 값이에요. 10명이면 9경기, 13명이면 12경기예요. 부전승이 몇 개든 이 숫자는 변하지 않아서, 대회 시간을 계산할 때 아주 편해요.
부전승을 누구에게 줄까
부전승은 한 경기를 덜 해도 되는 혜택이라 정하는 방법이 중요해요.
- 실력 순위가 있으면: 지난 대회 상위권에게 주는 게 일반적이에요. 시드라고 불러요.
- 순위가 없으면: 추첨으로 정해야 뒷말이 없어요. 사회자가 고르면 특정인을 봐준다는 오해가 생기기 쉬워요.
- 한 경기에 부전승이 두 개 들어가지 않게: 부전승끼리 붙으면 빈 경기가 생겨요. 부전승은 서로 다른 경기에 하나씩 넣어요.
부전승이 많을 때의 대안
20명처럼 부전승이 12개나 생기면 첫 라운드가 썰렁해져요. 이럴 땐 예선을 따로 치르는 방법도 있어요. 20명 중 16명만 본선에 오르게 하려면 8명이 예선 4경기를 치르고, 이긴 4명이 나머지 12명과 함께 16강에 올라가요. 방식만 다를 뿐 전체 경기 수는 똑같이 19경기예요.
리그전과 비교하면
모두가 한 번씩 붙는 리그전은 공정하지만 경기 수가 많아요. 10명이 리그전을 하면 10 × 9 ÷ 2 = 45경기예요. 토너먼트는 9경기로 끝나요.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모임이라면 토너먼트가 현실적이에요. 인원이 많으면 먼저 팀 나누기로 조를 짠 뒤 조별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어요.
대진표를 화면에 띄워 두고 이긴 사람을 하나씩 표시하면, 참가자들이 다음 상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.
토너먼트 대진표 만들기에 이름을 넣으면 인원에 맞춰 부전승을 랜덤 경기에 하나씩 넣은 대진표를 만들어 줘요. 이긴 사람을 누르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고, 남은 경기를 랜덤으로 진행할 수도 있어요.